▲ 지난 28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가천대 길병원 제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지난 28일 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인도네시아 파자자란대학교(Universitas Padjadjaran)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파자자란대 아마드(Tri H. Achmad) 총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and Informatics of Indonesia) 루디안타라(Rudiantara) 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의료진 및 직원의 상호 교류, 병원 운영 컨설팅, 공동 연구 등에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파자자란 대학교가 새로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설립하는데 있어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설립과 운영, 의과대학의 역량 개발사업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파자자란 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반둥에 위치한 국립종합대학교로 인도네시아 상위 10개 대학에 속한 명문대학교로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협약 후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암센터, 원격의료센터 등 우수한 의료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시설과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해 두 기관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마드 파자자란 대학교 총장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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