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100만 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된 유용길 씨(왼쪽)와 그의 가족이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인천시와 옹진군, 인천관광공사는 28일 오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인천 섬 방문객 100만 돌파 기념' 축하행사를 열고 선정 관광객에게 인천 섬 관광상품권을 증정했다. 

이날 행운의 100만 번째 방문객인 유용길 씨는 "백령도에서 군 복무 중인 아들 면회를 가던 길에 이런 엄청난 행운의 주인공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인천 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애초 공사는 10월 말경에 100만 명 달성을 예측했으나 한 달 정도 앞당겨 100만 명 돌파를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이 20%가량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와 관광공사는 인천의 168개 섬을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중 인천 섬 관광상품, 인천 섬 8미9경, 주섬주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차별화된 인천 섬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자체 예측보다 일찍 100만을 달성해 기쁘다"며 "200만, 300만 달성을 목표로 시민과 관광객이 사랑하는 인천 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리 부상 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축하의 자리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올 추석 연휴에 시행하지 못한 시민 무료 승선을 내년 설 명절에는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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