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4일 세종문화회관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전 세계 70개 단체, 4400여 명의 아마추어 음악인이 함께 만드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4th Seoul International Community Orchestra Festival)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3개 공연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는 지난 2014년부터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매년 공동개최했던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금까지 국내의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주최가 되어 축제를 만들어왔다면, 올해부터는 서울문화재단이 합세해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올해 서울시의 주요 시책인 생활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행사 규모가 국제적으로 확대된다.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국제 행사로 확대된 올해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에는 세계적 명성의 생활예술 오케스트라들이 국내부문 본선에 오른 국내 생활예술 오케스트라와 함께 참여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랜드필 하모닉'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던 파라과이의 ‘카테우라재활용오케스트라’ ▲BBC의 오케스트라 경연 프로그램 'All Together Now: The Great Orchestra Challenge'의 우승팀 ‘노스데본신포니아(NDS)’ ▲일본 내 147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연합인 ‘일본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맹(JAO)’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예술 음악인으로 구성된 아시아연합오케스트라(AUO) 등이 한국을 찾는다.

또한 이번 축제를 위해 전 세계 생활예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시그니처 오케스트라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SICO)’가 관객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000인의 오케스트라' 야외공연은 2014년 600인의 오케스트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데 힘입어, 올해는 해외오케스트라와 국내오케스트라 합동으로 1000여 명의 연주자들이 광화문광장에서 하모니를 맞추게 된다.

국내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들은 해외초청단체들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의 3개 극장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초등학생들부터 80대 노인까지 치열한 경선을 통해 선발된 단체들로 해외초청 단체들과 합동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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