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가 선보인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제품. (사진=사노피 파스퇴르 제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사노피 파스퇴르㈜의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전 세계 24개국에서 접종된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2종의 A형 바이러스 주(A/H1N1, A/H3N2)와 2종의 B형 바이러스 주(B형 빅토리아, B형 야마가타)가 유발하는 인플루엔자의 예방 백신이다.

만 36개월 이상의 소아 및 성인 모두에서 접종 가능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지난해 유럽연합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이번 북반구 인플루엔자 시즌(2017-2018) 동안 전 세계 24개 국가의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Baptiste de Clarens) 대표는 "사노피 파스퇴르는 여전히 간과되기 쉬운 인플루엔자의 사회적 부담을 덜고자 혁신의 최전선에 서있다"며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만 36개월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서 허가를 받은 만큼, 인플루엔자에 의한 합병증 등 질병부담을 줄이고 전 세계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앞으로 수 년 내 현재 보유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완전히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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