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최경식 기자  = 골프와 야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포츠시설이 뜨고 있다.

용인에서 스윙박스 콤비네이션을 운영하는 민정홍 대표는 "사회인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골프와 야구를 접목시켜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골프를 대중화로 이끈 주역은 '스크린골프'다. 골프에 IT를 더해 새로운 놀이문화를 탄생시킨 스크린골프는 IT강국인 국내에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고 있다.

스크린골프는 최첨단 기술과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생소한 필드를 나가기 전에 코스를 한번 돌며 사전연습을 하고 정밀한 센서와 카메라로 정확한 비거리를 측정하는 등 현실성을 극대화시켰다.

이에 비해 야구는 전형적인 관람형 스포츠여서 ‘직접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는 한계가 있었다.

스크린야구에서 구속은 약 90~120㎞로 체감 속도는 더 빠르게 느껴진다. 야구 배트의 안쪽에 잘못 맞으면 손이 얼얼할 정도다. 하지만 배트의 ‘스윗스팟’인 중앙 부분에 잘 맞을 때면 짜릿한 손맛에 중독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스윙박스에는 조아라, 강태훈, 김보람 등 세 명의 프로가 상주하며 회원들의 골프실력 향상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영상스윙분석 시스템으로 주니어 골프와 야구 등 전문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