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14일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산청군에서 열린다. (사진=산청군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오는 15~24일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산청 동의보감촌은 금서면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 잡은 건강체험 관광지로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 박물관, 한방 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본디올 한의원, 약초 판매장과 숙박시설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산청의약엑스포를 통해 21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가치를 알린 바 있다.

산청군은 올해도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동의보감촌에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금까지 17년을 달려왔다"며 "산청군 발전을 위한 안전축제, 실속 있는 축제로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회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만큼 ‘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아토피 치유와 증상완화의 해답을 한방약초에서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항노화 & 아토피 체험관에서는 아토피 진단과 상담은 물론 알레르기 개선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디톡스와 피부 트러블 개선 등 항노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군은 한방촌 거리를 비롯한 축제장에 각종 체험부스와 먹거리를 마련하고 약초향기터널과 맨발로 걷는 황토미로 공원 등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한의원 체험 등이 가능한 한방촌거리, 축제장 내 소나무 숲 사이 구절초 꽃길을 걷는 구절초와 허준 순례길, 어린이를 위한 약초풀 이벤트장 등 특색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약초 천연 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약초체험관과 약초화분 만들기, 누에생태체험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특별하게 축제장 광장 주변에 한의원과 한방카페, 약초음식점 등 한방촌거리를 조성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 산엔청 청정골 장터'에서는 산청을 대표하는 청정 흑돼지와 한방 약초술 등을 맛볼 수 있는 한방 향토음식 체험장이 개설된다.

이외 지난해부터 운영한 전국실버합창대회와 지역대표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 들의 마당극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도 볼거리를 더해준다.

특히 송순섭 무형문화재의 판소리 한마당과 음악극 '아줌마는 아무도 못 말려' 산청의 정통문화인 무명 베짜기 재현, 불교문화제전 등 다양한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제11회 도전! 허준 골든 벨과 동의보감 사생대회, 약초 물놀이 수구대회, 전통농주 터줏대감 찾기 등 경연행사도 함께 열린다.

임종식 축제위원장은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힐링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산청의 청정 흑돼지 등 산청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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