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케이필 작가, 배우 선종남, 조민

[뉴스인] 정지영 기자  = ‘영화사 필씨네’와 ‘한국스토리텔링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제작을 맡은 웹드라마 ‘국밥’이 지난 18일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웹영화제 '서울웹페스트 2017'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웹드라마 '국밥'은 각본상, 베스트 드라마, 남우조연상 등 최종 후보작 3개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민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웹드라마 ‘국밥’은 늙은 행려자(선종남 분)와 젊은 행려자(조민 분)가 서로를 의지하며 사이좋게 살아가던 중 국밥을 차지하려고 서로를 배신하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드라마의 소재이자 제목인 '국밥'은 인간 사회에서의 근본적인 갈등인 ‘탐욕’을 상징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왼쪽부터) 배우 전단아, 조민, 선종남, 케이필 작가

국밥을 연출한 손병조 감독은 "서로를 배려하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사회가 개인화 되가며 각박해지는 요즘 이 드라마를 통해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사 필씨네의 김필구 대표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부창조허브에 입주한 가운데 자신의 고향인 경기북부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18년 평창올림픽의 성공기원을 염원하며 웹드라마 '컬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웹드라마 ‘국밥’은 오는 10월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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