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김범수, 이하늘, 이준익 감독, 박해일, 낸시랭, 공지영 작가, 박주민 의원

[뉴스인] 김영일 기자  = 故 김광석에 대한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의 VIP시사회가 지난 16일 문화, 정치계 인사들의 참여한 가운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을 비롯해 가수 전인권, 김범수, 이하늘, 배우 박해일, 권해효, 차순배, 서동원, 박성근, 이준익 감독, 정지영 감독, 공지영 작가, 이재명 성남시장, 박주민 국회의원, 서현진 아나운서, 김정근 아나운서, 이지애 아나운서, 방송인 김미화 등 문화, 정치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상호 감독은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을 그의 삶 속에서 느끼며, 자연스럽게 1996년 1월 6일 밤으로 돌아가 묻혔던 진실을 마주하는 음악 영화로 감상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은 김광석의 음악 인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한편, 그의 죽음에 묻힌 나머지 1%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

가수 전인권은 “후배 가수 김광석의 아픔이 전편에 잘 어우러졌고, 진실을 위해 모두가 봐야할 영화인 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수 김범수는 “이번 영화를 필두로 음악을 소재로 한 뮤지션의 삶을 다룬 좋은 영화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김광석의 음악을 즐기고 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날에 벌어진 의혹을 챙겨보고 김광석의 음악 세계도 여행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다이빙벨'에 이어 의미 있는 두 번째 작품이 나왔다”고 말했다.

공지영 작가는 “김광석 씨의 죽음을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것은 사회 정의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진실은 비록 아플지라도 어떤 거짓보다도 많은 사람들을 덜 아프게 한다.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는데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이지애, 김정근 아나운서 부부는 “진실을 밝히려고 열심히 뛰는 이상호 선배를 응원한다. 영화 '김광석'이 진실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영화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김광석은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다. 영화에 삽입된 모든 노래들을 속으로 따라 부르면서 재미있게 봤다. 음악 다큐멘터리에 부합하는 좋은 영화”라고 밝혔다.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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