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울예술단의 2017년 신작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이 오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CKL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김연수 작가의 2001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꾿빠이, 이상'은 스물일곱에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 속에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더한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다.

한국 현대문학사상 가장 개성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였던 시인 이상. 그가 남긴 작품들은 다양한 연구 방법을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는 동시에 예술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

이번 공연은 천재시인 이상의 유품인 '데드마스크'에 대한 진위가 중심으로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며 이상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이 작품 안에 적극적으로 들어가 공연을 완성하는 '이머시브 공연(Immersive Theatre)'으로 예술적 실험이 시도된다.

무대와 객석의 변형이 가능한 블랙박스 시어터로 조성된 CKL스테이지 공간을 100%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음악과 무용 등이 결합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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