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앞두고 최신 경향 공유 및 기능 시연

▲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직종협의회 서옥선 회장이 '2017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한 화훼장식 데몬스트레이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직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경기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17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한 화훼장식 데몬스트레이션'을 열었다.

각종 국내·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선배들이 최신 트렌드와 기능 경기에 대비하는 시연을 선보여 대회를 앞둔 후배들에게 격려와 자신감을 주기 위한 행사로 열렸다.

협의회 서옥선 회장은 "최근 취업난, 김영란법에 따른 화훼산업 침체 등으로 대회 참가자들이 적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우리 협의회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회원들에게 심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후원 사업을 지속하면서 화훼장식 직종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데몬스트레이션이 각종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화훼장식의 최신 경향을 배우고 선배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 많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훼장식 경기는 핸드타이드 부케, 절화 장식, 신부 부케, 테이블 장식, 식물 심기, 주제과제, 벽장식, 행잉장식, 플라워 주얼리, 오브제 장식, 리스 등의 종목으로 열린다. 

▲류근미 하남 꽃백화점 대표(왼쪽)와 2015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가현정 플로리스트가 '2017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한 화훼장식 데몬스트레이션'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의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직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능경기 사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의회는 전국에 약 2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각종 기능경기대회를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심사위원 위촉 및 심사 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기능 올림픽 한국대표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청소년 부문 수상자들을 후원하고 있다. 

협의회 총무인 한국꽃예술작가협회 정나예 이사는 "협의회의 활동으로 화훼재료  소비를 촉진하고 화훼장식 직종의 기능인을 증가시켜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숙 前 신구대학교 원예디자인과 겸임교수, 황현철 플로아트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대표(제6회 대한민국 화훼장식기능경기대회 대상), 조경숙 독일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조혜영 오브제다흐 대표, 플로리스트 가현정 (2015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류근미 하남 꽃백화점 대표(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금메달), 홍위표 독일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임경택 림스꾳예술학원 원장 (2015 코리아컵 플라워디자인경진대회 대상) 등이 데몬 작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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