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토월극장에서만 아홉 차례, 오페라극장을 포함하면 총 11회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한 바 있다. 오페라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이번 오페라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재탄생한다.

지중배 지휘자와 장영아 연출가의 진두지휘로 독일과 국내 유수 오페라 무대에서 최고의 연주를 선보여온 젊은 실력파 성악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지중배 지휘자와 장영아 연출은 과거 2013년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에서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지중배 지휘자는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차세대 대표 지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장영아 연출은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섬세하고 맑은 음색의 테너 김세일, 오페라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테너 최용호, 유럽 무대에서 프리마돈나로 맹활약하는 소프라노 양귀비 등 드림팀이 오페라 초심자들뿐만 아니라 마니아층까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페라 아리아는 독일어로 부르지만 대사는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공연시간도 2시간 이하로 압축하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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