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월, 매달 다른 주제로 공연

실내악의세계 - 러시아의백야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017년 꿈의숲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선정된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이경선(서울대 음대 교수)을 중심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젊은 신인 음악가들과 한국 최정상의 오케스트라의 수석, 부수석 단원들 그리고 음악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 강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현 서울대 음대 교수)이 이끄는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 '실내악의 세계'가 오는 9일 오후 8시 ‘러시아의 백야’를 시작으로 매달 각기 다른 테마로 11월까지 총 4회,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실내악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실내악의 세계 I-러시아의 백야'에서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현악 앙상블 단체로 손꼽히는 서울비르투오지가 이번 무대에서 관객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삽입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가얀느 발레모음곡 중 아다지오', 치밀하고 섬세한 연주로 아름다운 러시아의 여름 백야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1번'을, 이어 이탈리아 프로렌스에서 받은 예술적 영감을 현악기들의 음색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차례로 들려준다.

'실내악의 세계'는 클래식을 낯설게 생각하는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도록 연주자가 직접 설명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되어, 관객에게 좀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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