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현무암 케이크 (사진=스타벅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제주도의 특색을 반영해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전용 음료와 푸드 9종을 제주 지역 15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출시한 제주 전용 음료는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 '제주 여름 레모네이드' '제주 말차샷 라떼' '제주 호지샷 라떼'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 등 총 6종이다.

제주 전용 푸드는 오는 18일 출시 예정으로 '제주 감귤 치즈 케이크' '당근 현무암 케이크' '한라봉 오름 데니쉬' 등 3종이다.

제주 전용 음료와 푸드는 제주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산물에 대한 고객 의견과 선호도 분석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제주 푸드는 콘셉트를 정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진행한 마이 스타벅스 리뷰와 파트너 설문에 대한 빅 데이터 분석과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주 식자재인 감귤, 한라봉, 말차, 호지차, 당근과 지역 특색 이미지인 한라산, 현무암 등의 키워드를 뽑아내 상품 개발에 접목시킬 수 있었다.

또한 선정된 제주도 대표 특산물을 활용해 제주의 자연 환경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색상과 시각적 특징을 만들어내고 제품명에 반영했다.

'제주 한라봉 그린 티 셔벗'은 한라봉청과 제주 감귤칩, 제주 말차 파우더를 이용해 한여름의 한라산을 표현했으며, '제주 여름 레모네이드'는 한라봉청과 제주 감귤칩에 라임과 애플민트 등이 어우러진 칵테일 음료로 해질녘 제주의 풍경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제주 음료를 아이스로 주문해 매장에서 마실 경우 제주 음료가 돋보일 수 있는 전용 잔에 담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선호도와 의견을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으로 제주 지역 특색을 담은 전용 메뉴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박현숙 카테고리 음료팀장은 "스타벅스는 국산 원재료를 활용해 한국적 특색을 살린 제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우리 농가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도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제주도의 색깔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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