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7월의 온쉼표 '무부, 舞,浮 Move'를 오는 18일과 19일 총 2회 세종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온쉼표 공연은 천원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문화 휴식 프로그램으로 올해 연간 21회 계획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달에는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명작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무용단은 1974년 창단 이후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동시대성을 담아내는 공연무대를 선보여왔다. 지난해는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대형 춤극 '신시'를 공연했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코믹 댄스극 '춤추는 허수아비'도 관객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한국 무용과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무용 공연의 지평을 넓힌 시리즈 '더 토핑'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7월의 온쉼표 '무부, 舞,浮 Move'에서는 서울시무용단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춤과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학의 우아한 몸짓을 표현한 ‘학춤’과 분위기에 맞춰 흥겹게 추는 자유로운 ‘허튼춤’ 등을 비롯해 ‘부채춤’과 ‘장고춤’ 같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무용단이 지난해 선보인 창작무용극 '여름빛 붉은 단오' 중 사랑의 감정을 손끝과 발끝의 은은한 곡선미에 담아 추는 ‘꽃춤’과 관객의 흥을 돋을 ‘항아리 타악’ 무대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