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다큐멘터리 '올 리브 올리브'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오월愛' '웰랑 뜨레이'로 이름 없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선보였던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민중의 세계사’ 그 세 번째 이야기 '올 리브 올리브'(제작 상구네, 배급 시네마달)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5일 오후 8시 인디스페이스에서 VIP시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도 위에서 사라진 땅,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가족이 일궈내는 끈질긴 삶의 풍경을 담아낸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올 리브 올리브'는 그동안 보도를 통해 알았던 자극적인 팔레스타인의 모습이 아닌, 위태로운 일상 속에서도 끈질기게 삶을 일궈가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휴먼 다큐멘터리 '올 리브 올리브'

살아남은 이들의 기억으로부터 ‘광주 5.18 민주항쟁’을 재구성한 '오월愛', 전쟁의 고통에 이어 자본에 의한 갈등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담은 '웰랑 뜨레이'에 이어, 이스라엘의 점령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올 리브 올리브'는 ‘민중의 세계사’ 세 번째 작품이다.

김태일 주로미 감독은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독수리의 시선이 아닌 벌레의 시선으로 세상사를 기록하겠다”라며 제작의도를 전했다.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한국환경영화상’과 ‘관객심사단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올 리브 올리브'는 남다른 시선이 주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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