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미약품)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글로벌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한미약품이 국내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을 통해 전국 1만 7500여개 약국 거래처를 확보하고, 성분·제형 등 차별화된 약국전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약국특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온라인팜은 약국 마케팅유통 전문회사로, 기존 한미약품 약국영업부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회사이다.

최근 주목 받는 신제품은 28종의 영양성분이 한 알에 담긴 ‘나인나인’이다. 나인나인은 국내 최다 성분의 종합영양제로, 육체피로 회복과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나인나인은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 함유돼 있다.

3일 온라인팜 김대현 이사는 “다양한 종합비타민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부족한 영양소는 별도로 구매해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면서 “나인나인은 ‘비타민, 편식하지 말자’는 콘셉트로 출시된 차별화된 종합영양제”라고 소개했다.

온라인팜 김대현 이사

목에 직접 뿌리는 인후염치료제 ‘목앤’도 출시 2년여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항균 작용 성분(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과 항염·진통 성분(수용성아줄렌)이 들어 있어 목 염증과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구내염 및 쉰 목소리에 효과적이다.

외부 균 침입을 방지하는 독일산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박하향을 첨가해 사용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회전형 안전클립으로 되어 있어 휴대시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콧속에 직접 뿌리는 비염치료제 ‘코앤쿨’도 인기다. 코앤쿨은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성분(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과 알레르기 반응 억제성분(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 복합돼 코감기 대표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약물 입자가 고르게 분사되는 특수펌프가 적용돼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코 점막 안쪽까지 일시에 도달된다.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의 일반의약품은 제품명만 봐도 누구나 쉽게 어느 질환에 쓰이는 약인지 알 수 있고 약사들의 복약지도가 용이해 환자들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대현 이사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한미의 방식”이라며 “다양하고 독창적인 일반의약품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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