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가 무알코올 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 알코올 함량 0.00%에 당류 0g, 저칼로리(30kal)이지만 맥주의 맛과 향에 가깝게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비발효 제조공법은 일반맥주의 제조공정 중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키는 단계를 거치지 않는다. 맥아를 당화시킨 후 여과한 맥아 엑기스에 홉 엑기스와 맥주의 바디감을 부여하는 원료 등을 배합하고 향을 가미하여 여과하는 공법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총 5회에 걸친 여과공정을 통해 맥아 엑기스를 추출했고 대두원료를 활용해 기존 맥주에 가까운 풍부한 거품생성이 특징이다. 100% 유럽산 홉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맥주향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맥주 특유의 풍미를 담았다. 

한편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의 식품유형은 ‘탄산음료’로 알코올이 없지만 제품 전면부에 ‘성인용음료’라는 문구를 넣어 19세 이상 성인에게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운전이나 업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맥주맛을 즐기고 싶을 때 마실 수 있는 음료”라며,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