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넌센스2'(연출 박해미)가 다음달 2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지난 2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이후 부산, 제주도, 수원, 구미 등 전국 투어를 마무리하는 특별 공연이다.

이 작품은 호보켄 음악회의 무대를 빌려 감사 콘서트를 하게 된 다섯 명의 수녀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수녀들은 함께 공연해야 하는 ‘엠네지아 수녀’가 컨츄리 콘테스트에서 받은 상금을 내주어야 하는 상황, 그리고 이에 반도 남지 않은 상금을 다시 채워놓기 위한 수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넌센스2'는 1994년 뉴욕 초연 이후 이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연됐다. 당시 초연 멤버로 출연했던 배우 박해미가 연출을 맡아 직접 무대에도 오르며, 개그우먼 조혜련, 박슬기가 새롭게 참여해 센 아줌마의 파워와 웃음 코드를 더했다. 뮤지컬 '넌센스2'는 박해미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레베카', '마타하리' 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뮤지컬 배우 김나윤(김희원), K팝스타의 이미쉘, 걸그룹 쥬얼리의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또한 기존 여성배우 5인으로 진행되던 작품에 1명의 남성 래퍼 캐릭터가 추가되었고,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치지가 합류해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또한 기존 넌센스 시리즈의 검은색 수녀복 의상에서 탈피해 최초의 베이지화이트톤의 의상으로 수녀의 순백미와 극에 활기참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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