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진조크루’가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선발전에서 특별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BBIC 운영사무국)

[뉴스인] 허영훈 기자  = 지난 24일 경기도 부천시 어울마당 대강당에서 펼쳐진 2017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한국대표선발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월드파이널 한국대표 선발을 위한 본선대회로 치러졌으며 국내 최정상급 41개 비보이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회는 예선점수제 방식을 거쳐 상위 8개팀을 우선 선발한 후 토너먼트방식으로 승부를 가린 본선에서 비보이팀 ‘갬블러’가 1위를 거머쥐며 제2회 BBIC 월드파이널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채로운 배틀과 더불어 특별무대도 마련됐다. 대회를 주관한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특별순서를 비롯해, 팝핀 ‘호진’, 코레오그래피 팀 ‘저스트 절크’ 등이 게스트 무대를 꾸몄다. 또한 젊은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경연장소인 부천시 어울마당 대강당은 만석을 이루며 계단에 서서 관람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대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TV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의 폴란드 대표로 출연 중인 ‘프셰므스와브’가 관람을 위해 객석에 있다가 무대로 올라와 깜짝 비보이 춤 실력을 선보이는 등 흥미를 더했다.

27일 BBIC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9월에 열리는 월드파이널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월드스타급 게스트들과 다양한 이벤트로 이슈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BBIC 한국 대표선발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비보이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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