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영국 음악 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여성 신예 두아 리파(Dua Lipa)의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이 발매됐다.

매혹적인 외모와 허스키한 저음 보이스로 BBC, NME 등 유력 매체들이 주목한 두아 리파는 코소보 출신의 록 뮤지션 두카진 리파(Dukagjin Lipa)의 딸로 1995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뮤지션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계 없이 들으며 자란 두아는 10대 시절 가족이 코소보로 돌아간 후에도 혼자 런던에 머물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튜브에 알리샤 키스의 ‘If I Ain’t Got You’,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Beautiful’ 등과 같은 노래들을 불러 올리고, ‘Hotter Than Hell’ 같은 자작곡도 선보인 그녀는 결국 레코드사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고, 2015년 워너 레코드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2015년 계약과 동시에 ‘New Love’, 'Be the one', 'Hotter than hell' 등 싱글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두아는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의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5년 말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Sound of 2016’에 이름을 올린 그녀는 올해 브릿 어워드 ‘크리틱스 초이스’에 일름을 올렸고 NME 선정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상’를 수상하며 런던 음악 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번에 발매된 두아 리파의 데뷔 앨범 'Dua Lipa'에는 다크 팝(Dark Pop)스타일 트랙부터 정통 팝과 발라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얻은 영감이 17곡이 수록됐다.

강인함과 섬세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두아 리파 데뷔 앨범의 국내제작 CD는 오는 23일 발매된다. 오는 8월 ‘201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을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