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모기 (자료사진=픽사베이)

[뉴스인] 박길홍 주필 = 일본뇌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단 발병하면 10~30%는 혼수상태까지 악화되는데, 이 경우 치사율이 30%에 달한다. 대증요법 외에 치료법이 없다. 예방이 최선이다.

먼저 모기에 안 물리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야외에서는 긴소매 옷을 입고 인가 받은 모기기피제를 바른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고 방충망을 설치한다. 밤에는 모기장을 치고 잔다. 지카바이러스는 매우 드물지만 성접촉이나 수혈로도 감염될 수 있는데, 일본뇌염은 그러한 보고는 없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는 무료이고 성인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백신은 원래 성인용으로 개발된 후 어린이용이 개발되었다. 베로(Vero)세포에서 배양한 불활성화된 일본뇌염 바이러스 백신 ‘익시아로(IXIARO)’가 미국에서 승인된 유일한 일본뇌염 백신이다.

이 백신은 2009년 3월 17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이 승인되었고 2013년 5월 생후 두 달에서 16세 사이의 소아청소년에게 접종이 승인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사용이 승인된 다른 백신들도 있다.

일본뇌염 만연 지역에 거주하는 17세 이상의 성인은 1년이 지나면 추가(booster) 접종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접종은 위험지역 여행 시 적어도 1주일 전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