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새싹'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악어컴퍼니는 오는 7월 프로젝트 '새싹'이란 이름으로 신인연출 겸 작가 3명의 새로운 작품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악어컴퍼니는 재능 있는 젊은 공연예술가들을 지원 발굴해 공연계에 신선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배출하기 위해 프로젝트 '새싹'을 연간사업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검증된 작품 제작능력과 전문화된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해 신예 작가와 연출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사후 모니터를 토대로 성장하는 무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작품은 각기 다른 장르와 소재의 총 3편이 선정됐다.

연극 '잊혀지는 것'의 전서아 작가는 일상적인 소재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담히 풀어낸다. 주인공들의 심리를 표현하는 무대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극 중 역할인 나무, 영화, 새봄은 각각 배우 심하윤, 김벼리, 조유라가 연기한다.

연극 '라스트메이트' 최소현 작가의 작품은 젊은이들의 희망 없는 삶과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암울한 사회를 유쾌하게 꼬집고 있다. 주인공인 지훈과 수희는 배우 최귀선,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연극 '페이퍼'의 표상아 작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적 풍파 속에 힘없고 작은 인간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그린다. 시대는 다르지만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현재와 맞닿아 있다. 극 중 주인공인 진구, 만철, P양은 각각 배우 홍승완, 이이림, 김현지가 캐스팅됐다.

프로젝트 '새싹'은 연극 '잊혀지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초연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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