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람난 삼대’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극단 차이무’의 연극 '바람난 삼대'가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순회공연으로 선정되어 오는 15일 오후 3시 전북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와 20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음성군 노인복지관에서 공연한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연극 '바람난 삼대'는 2012년 11월 연우 소극장에서 열린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희망을 찾다’에서 첫 공연됐다.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연출이 직접 극을 쓰고 연출했다. 2명의 배우가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만큼 배우의 에너지와 밀도 있는 연기를 근접한 공간에서 만끽할 수 있는 2인극이다. 이번 공연에선 대학로의 노련한 배우 추민기와 노수산나가 1인 3역을 한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역에 남자 배우 1명, 정여사, 조명희, 신현지 역에 여자 배우 1명이 나와 무대에서 각각 세 사람의 역할을 수행한다. 20대, 50대, 70대 총 3명의 역할을 혼자서 연기하기 때문에 배우들은 나이별로 뚜렷한 캐릭터와 특징을 가지고 각자의 역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소화해 내며 관객들에게 배꼽 잡는 폭소를 유발시킨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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