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건강한 청소년' 사회공헌프로그램

지난 10일 현대해상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소녀, 달리다' 달리기 축제를 열었다. (사진=현대해상)

[뉴스인] 민경찬 기자 =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녀, 달리다’는 학업으로 인해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운동량을 개선하고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보탬이 되고자 현대해상이 2013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서울과 수도권 204개 초등학교에서 3~6학년 여학생 78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0교시 또는 방과후 수업을 활용하여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과정으로 달리기와 인성교육을 접목 시킨 ‘달리기 수업’, 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 된 ‘달리기 축제’로 구성돼 있다.

6회째를 맞이한 이날 축제에는 초등학교 여학생 850여명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현대해상은 달리기 코스를 완주한 학생 1명당 1만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소녀, 달리다’ 수업 사진전, 감사 엽서 쓰기, 완주 포토존, 유니세프 이벤트 등 소녀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부스들이 설치되어 축제의 재미도 높였다.

달리기 축제에 참여한 망원초등학교 4학년 황수현 학생은 "생각보다 코스가 길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서로 응원해 가며 무사히 완주해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망원초등학교 학부모 이영화 씨는 "'소녀, 달리다' 덕분에 아이가 많이 밝아졌다"며 "함께 달리기를 해보니 체육 활동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아이와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제공되며, 수업 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소녀, 달리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바른 말풍선’, 초등학교 안전·금융 교육을 위한 ‘오!락(樂)실’, 소외지역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드림온 하이스쿨’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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