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홀(HOLE)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두 명의 배우가 스페셜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연극 '홀'(HOLE)이 세태풍자와 파격적인 형식미로 호평을 받으며 2017 인도 푸네국제연극제와 2018 스리랑카 콜롬보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제연극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국내 공연을 펼친다.

작가 겸 연출가 김진만은 시대적 화두를 자신만의 화법과 형식으로 독창적인 공연을 구현해내며 ‘젊은 연극인상’과 37회 서울연극제에서 '다목리 미상번지'로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홀(HOLE)'은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두 인물이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펼치면서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이에 따른 극적인 행동을 흥미진진한 퍼포먼스로 펼쳐 보인다.

이 작품은 ‘파헤치려는 자와 덮으려는 자의 충돌’을 극적인 형태의 땅 파는 행위로 펼쳐 보이면서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은유한다.

작은 씽크홀 대처방법을 놓고 극도로 대립하는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흥미롭게펼쳐지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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