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훈과 블랙스톤즈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이 새 밴드 블랙스톤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자 리메이크 앨범인 0집 '황무지'를 발매하고 발매기념 콘서트를 오는 6월 17일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개최한다.

김창훈은 총 4장의 솔로앨범 발표 이후 새 밴드 블랙스톤즈를 전격 결성, 지난 3월 싱글 '독백' 발표와 첫번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밴드 결성과 동시에 착수한 이번 0집 '황무지'에는 김창훈이 작사 작곡한 산울림의 명곡들과 가수 김완선의 히트곡 등에 블랙스톤즈의 기량과 감성을 가미한 총 11곡을 수록한다.

김창훈과블랙스톤즈 0집 '황무지' 커버

6월 1일 발매되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블랙스톤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지만 1집이 아닌 0집으로 이름을 붙였다.

김창훈의 음악적 오리지널리티를 재조명한다는 점과 김창훈 역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밴드 멤버들과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회상', '나 어떡해', '황무지', '독백', '산할아버지' 등 산울림 음악의 한 축을 맡아온 김창훈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블랙스톤즈의 기타리스트이자 편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한 유병열의 기량이 더해져 록의 본능에 충실한 앨범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발매기념 콘서트에는 김창훈의 새로운 밴드 결성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산울림의 맏형 김창완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지난 쇼케이스 무대에 깜짝 등장했던 김완선은 관객이 아닌 정식 게스트로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