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프랜차이즈 구건호 대표

동떡F&B 구건호 대표(왼쪽)와 법무부 임남훈 팀장이 스승의 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동대문떡볶이 동떡F&B 구건호 대표가 스승의 날을 맞아 비행청소년 시절의 은사였던 법무부 직원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건호 대표는 지난 15일 대전청소년꿈키움센터를 방문해 소년원 시절 담임이었던 법무부 임남훈 팀장을 찾았다.

법무부 대전청소년꿈키움센터는 학교폭력과 비행예방교육, 체험형 인성교육 등 청소년 비행원인을 진단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구 대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소년원에 입소했던 10대 시절 당시 만난 임남훈 계장이 인생의 길잡이가 돼 줬다고 전했다.

구건호 대표는 "임남훈 선생님은 '변화하려면 생각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그때 받은 격려와 칭찬과 가르침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후배들에게 나의 경험을 전해주며 바른 길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임남훈 팀장은 "특수직 교사를 하면서 찾아와 주는 제자가 얼마나 있겠느냐"면서 "변화된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준 제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구건호 대표는 법무부 검찰청 지정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전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위기청소년을 만나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한편 구 대표는 세종시, 충남 계룡, 옥천, 김해 등 전국 14개 점포에서 떡볶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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