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암센터가 '정밀의료' 연구협력 협약을 맺었다.

[뉴스인] 박소혜 기자 =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정밀의료 기반 구축과 연구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학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 ▲연구개발 및 인력 상호교류 사업의 공동 수행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선도 ▲정밀의료 등 기타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정복의 최전선에 있는 두 기관이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의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교류로 임상 연구 역량을 발전시켜 국민의 암 부담을 줄이고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빅데이터를 비롯해 정보통신 기반 기술을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8월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된 정밀의료 추진을 위해 ‘암정밀의료추진센터’를 열고, 미국 국립암연구소, 일본 국립암센터와 정밀의료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도 지난 2월 ‘정밀의료연구센터’를 열어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연구와 임상적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