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전남 무안군 유소년야구단이 창단 1년 만에 대한유소년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해 상위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 야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땅한 전용구장도 없을뿐더러 지자체의 지원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감독들을 비롯해 야구단원들은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현재 현대유니콘스 출신 김동성 감독과 홍선웅 코치가 아이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인 김대현 무안군야구협회장, 사회인야구팀들의 도움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김대현 무안군야구협회장은 아이들의 훈련 장소 마련을 위해 애쓰며, 무안군 유소년야구단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김동성 감독은 “전용구장도 없이 축구장에서 연습해도 대회 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다”며 “하루 빨리 아이들이 맘껏 훈련할 수 있는 구장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유소년야구단은 스톰배 8강 진출, 양구군 대회 10강 진출, 순창군수배 8강에 진출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김동성 감독은

▲1999년 현대 유니콘스 프로야구단 2차드래프트 9순위 선수지명
▲2001년 12월 은퇴, 2002년부터 선수은퇴 후 목포 야구협회 심판이사, 경기이사, 유소년이사 등 재능기부
▲現 김동성 베이스볼트레이닝센터 대표(무안군 삼향면)
▲現 무안군 유소년 야구단 감독(2016년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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