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거리공연축제 D.FESTA '어쩌면 봄날'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대학로거리공연축제 'D.FESTA'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마로니에공원과 소나무길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대학로거리공연축제는 종로구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한국소극장협회에서 주최한다.

소극장 밀집 지역이자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를 연중 상시 공연예술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채우고 시민들과 더 가깝게 만난다는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으며, 연극, 무용, 음악, 국악, 뮤지컬, 마임, 시민 체험 워크숍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예술가들의 새로운 창작활동이 시작되는 창작과 실험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어쩌면 봄날’이다. 누군가는 봄을 만끽할 수 있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봄은 너무 멀리 있을 수밖에 없기에 봄의 선언을 유예한다는 의미다.

축제의 전체 콘셉트를 상징하는 조형물 '접경지대'(설치 디자이너 원선우)를 마로니에 공원에 설치했으며, 공동제작 작품도 선보인다. 극단 사다리 '이중섭의 그림 속 이야기', '생의 움직이는 극장', 류장현과 친구들 '아드레날린 드라이브', 국악그룹 더 튠, 극단 청동시대 '조선병사 봄나들이', 마임공작소 판 '돌발적인 형태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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