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숙 작가 'Beyond the wind' 개인전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박신숙 작가의 'Beyond the wind' 초대전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에 있는 '에이블 파인 아트 엔와이 갤러리 서울(Able Fine Art NY Gallery Seoul)'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3년부터 총 10회의 개인전과 60여 회의 그룹전을 열었다.

회화 이전에 판화 작업을 해 작품에서 판화적 느낌을 풍기는 그의 작품 속에는 나무가 한 그루에서 세 그루 정도 등장하는데, 나무가 풍기는 고독은 현대인에게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무는 그 자리에 뿌리내리고 생명을 지탱하고 지속해 나간다. 완벽이라는 것은 미동조차 없는 존재가 아니라 흔들리되 균형을 잡으며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이다. 인간도 밤이라고 할 수 있는 어두운 시간이 있을 때 제한된 상황 속에서 성장하며 성숙해 가는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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