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클럽 K 서울'에서

▲알렉스 시피아긴 콰르텟. 왼쪽부터 도널드 에드워즈, 알렉스 시피아긴, 보리스 코즐로브, 데이비드 길모어 (사진=플러스 히치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2015년 첫 내한공연을 하며 뉴욕 재즈의 진수를 선보였던 '알렉스 시피아긴'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재즈 클럽 '클럽 K 서울'에서 선보이는 '알렉스 시피아긴 콰르텟' 공연은 2015년 공연 실황을 녹음한 라이브 앨범 발매를 겸해 이루어졌다.

클럽 K 서울(Club K Seoul)은 국내 재즈 클럽 중에서도 최고의 음향 시스템과 최상의 악기를 보유, 뉴욕의 빌리지 뱅가드나 스몰스에 견줄만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방한한 콰르텟은 2015년 라인업인 알렉스 시피아긴(트럼펫, 플루겔호른), 데이비드 길모어(기타), 보리스 코즐로브(베이스), 도널드 에드워즈(드럼) 등을 그대로 다시 만날 수 있다. 

러시아 태생의 알렉스 시피아긴(Alex Sipiagin)은 1990년 러시아 젊은 재즈 음악가 대회에서 우승 후 미국으로 건너가 연주 활동을 펼치다 델로니우스 뭉크 인스티튜트가 주관한 루이 암스트롱 경연대회에 초청돼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알렉스는 또한 전설적인 재즈 트럼피터 클락 테리로부터 바흐 트럼펫을 수여 받았으며 이 트럼펫은 그가 지금까지도 계속 연주하는 악기이다.

지금까지 1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 시피아긴은 현재 데이브 홀랜드 그룹, 밍거스 그룹 등과 연주활동 및 투어를 하고 있으며 솔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편 시피아긴은 에릭 클랩턴, 닥터 존, 애론 네빌, 곤잘로 루발카바, 케니 워너, 엘비스 코스텔로, 마이클 프랑스, 데이브 산본, 그리고 전설적인 프로듀서 필 렝리먼 등과 연주를 한 바 있고 그가 녹음에 참여한 많은 앨범은 그래미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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