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뉴로바이브와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

뉴로바이브 CEO 에릭 킨만(Erik Kinnman)(왼쪽)과 영진약품 박수준 사장 (사진=영진약품)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영진약품(대표 박수준)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 치료제(KL1333)의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스웨덴 뉴로바이브(NeuroVive)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뉴로바이브는 미토곤드리아 질환 의약품 개발의 선두주자로 관련 의약품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IND(임상시험허가신청,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승인을 완료하고 임상1상 시험을 수개월 안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진약품은 뉴로바이브에 치료제 개발과 함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판매독점권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뉴로바이브는 최초 기술료 100만 달러를 지불하고, 계약 체결 1년 후 100만 달러, 국내 1상 임상시험 완료 후 추가로 1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임상 개발, 시판승인과 약가획득시 추가로 각각 1200만 달러와 42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치료를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이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뉴로바이브(NeuroVive) CEO 에릭 킨만(Erik Kinnman)은 "의학적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유전성 미토콘드리아 질환에 대해 임상 단계의 후보 약물에 대한 권리를 취득해 기쁘다. 이는 기존 미토콘드리아 질환 관련 포트폴리오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며 "유럽과 미국에서 다음 임상시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이사는 "임상 개발 경험과 미토콘드리아 의약품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뉴로바이브는 우리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이 계약으로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이 확보돼 보람 있는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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