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푸드 채널로서 쿡방, 먹방, 셰프테이너 시대를 이끌었던 올리브TV가 2011년 개국이래 6년만에 전격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푸드 외에도 여행, 리빙까지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장르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소재 중심이 아닌 ‘즐거움’에 가치를 둔 공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바뀔 올리브 채널은 '한번 뿐인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취향’의 발견'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옳고 그름’이 아닌, 개인의 가치관과 태도를 드러내는 상대적 요소로서 ‘취향’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 그 어떤 취향도 알고 보면 괜찮다는 전제로, 다채롭고 풍요로운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의 취향의 발견을 돕겠다는 것이다.

BI(Brand Identity)도 변경된다. 채널명인 Olive 철자 중 ‘Live’의 가독성을 높여, ‘삶’을 강조했으며 철자 ‘i’를 숫자 1로 차환하여 ‘한번 뿐인 삶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 색상은 삶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나타내는 초록색으로 BI의 색상도 바뀐다.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본부 신유진 본부장은 “최근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이프가 확산되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향유의 관점으로 재편됐다. 올리브도 ‘취향’을 주요 키워드로 채널을 리뉴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저녁 8시20분 첫 방송되는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은 게스트들에게 100만원을 주고 어떻게 소비하는지 관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하니, 윤정수, 변우석이 MC를 맡았다.

오는 22일 저녁 9시30분에 베일을 벗는 ‘섬총사’는 ‘섬대장’ 강호동, ‘섬미녀’ 김희선, ‘섬총각’ 정용화가 섬마을 주민이 되어, 각자의 신분을 내려놓고 섬마을에서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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