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내한공연에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문화소외계층과 후원자를 초청하는 나눔 공연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차상위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클래식 콘서트 무대 위에 마임, 탭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유쾌하고 신선한 무대를 꾸미는 가족 공연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공연을 선정했다.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은 ‘매직 서클 마음’의 첫 번째 멤버이자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몬트리올, 대만 등의 대표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고 있는 마운트조이 펩카 사라 로즈(Mountjoy-Pepka Sara Rose)와 시애틀 마임 극단에서 활동하며 20년 이상의 전문 경력을 쌓은 닐 키스 브라이언(Neel Keith Brian)이 워싱턴주 예술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품평을 받은 ‘더 리스너(The Listener)’란 프로그램으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무대 위의 불청객이자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은 나팔과 트럼펫, 클래식 음악에 맞추어 탭 댄스를 추며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여하여 오케스트라를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유머, 드라마, 퍼포먼스, 그리고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중과 음악가’의 의미를 느끼게 된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희택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으로 사회구성원 모두 소외되지 않는 함께 즐기고, 공감하고, 나누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