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콘서트' (사진=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올해 11년차를 맞은 공연예술기획사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에이퍼스트호텔명동과 손잡고 지난달부터 금요일 오후 호텔 루프탑 바에서 선보인 '히든 콘서트(hidden concert)'가 지난 14일 가야금 2중주 공연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댄허 측은 지난달 20일 호텔 측의 통보에 따른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공연을 주관한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허영훈 대표는 "새로운 무대를 필요로 하는 프로 또는 준프로급 아티스트를 발굴해 라인업을 구성해 무대를 기획 연출했고, 호텔 측은 출연진에게 소정의 출연료와 식음료를 제공해왔다"며 "고객에게는 이색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호텔 측에는 공연예술을 호텔문화와 접목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중단에 대해 허 대표는 "공연으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출연자가 아닌 공연기획사가 지도록 하는 계약내용이 뜻대로 관철되지 않아 호텔 측이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6월 말까지 출연진 섭외가 완료됐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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