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소혜 기자 =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핀란드 오울루대학교 의과대학과 ‘제5회 한림-오울루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 개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인들의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당뇨병(또는 공복혈당 상승)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과 대사질환, 각종 암이나 만성질환과도 연관이 있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울루의대 내과 마르쿠 사볼라이넨(Markku Savolainen) 교수, 오울루대 정보처리공학과 해리 오이나스-쿠코넨(Harri Oinas-Kukkonen) 교수, 생화학과 튀레 살로누르미(Tuire Salonurmi) 박사, 오울루대병원 테르히 요켈라이넨(Terhi Jokelainen) 임상영양사, 한림의대 홍은경, 김철식, 박경희, 윤종찬, 서영균 교수 등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개선’을 주제로 최신 동향을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대사증후군과 비만-역학 및 특징의 추세 ▲대사증후군-동맥경화의 다양한 위험인자와 그 합병증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 동반된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요인의 특성 ▲심장대사질환 병태 생리에 있어서 면역노화의 역할 등이 논의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2년간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행동변화 프로그램과 대면 그룹상담의 비교: PrevMetSyn 연구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에서의 다면적 중재 사례: ICAAN(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 연구 ▲ICT 기반 행동변화 시스템을 활용한 생활습관의 변화 ▲청소년기 대사증후군 발생에 관련된 위험요인: KoCAS 연구 ▲웹 기반 인지행동 서비스를 활용한 생활습관 개선-PrevMetSyn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대사증후군에서 영양과 신체활동, 행동교정을 기본으로 한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최근 웨어러블 장비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ICT 기반 대사증후군 중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08년 기초의학과 실용화된 임상연구 분야에서 잘 알려진 핀란드의 오울루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2009년부터 공동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종양학, 신경과학, 호흡기학, 조직공학, 정신건강의학 등에서 다양한 의학적 현안을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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