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컴, 투게더'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전 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영화 '컴, 투게더'가 5월 가정의 달 개봉과 함께 '나, 다니엘 블레이크' '토니 에드만'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컴, 투게더'는 무한경쟁사회에서 탈락한 세 남녀의 예측불허 일주일을 그린 이야기다.

18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당한 ‘범구’(임형국), 오늘도 고군분투하며 불법영업을 마다 않는 카드회사 영업직 ‘미영’(이혜은), 대입 추가 합격을 기다리며 예비번호를 받고 극도로 초조한 재수생 ‘한나’(채빈)까지, 실업자 135만 명, 신용불량자 100만 명, 사교육비 18조 원 시대의 치열한 현실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 함께 있어도 외로운 세 남녀가 서로를 보듬고 위로해주는 이야기다.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 영화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 '토니 에드만'과 닮아있다. 201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현 영국 사회의 부조리한 복지제도의 문제점을 다룬다.

영화 '토니 에드만'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에드만'은 부녀지간을 다루며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이야기한다.

영화 '컴, 투게더' 역시 사회문제의 공감대와 함께 결국 희망은 사람의 관계에 있음을 전하고 있다. 세대 간 공감과 희망을 얘기하는 '컴, 투게더'는 오는 5월 11일 개봉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