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서울병원)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휴지에프(Human Genetics Foundation, HuGeF)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글로벌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유전체 분석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협약하고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난치암연구사업단(남도현 단장)이 개발한 혁신적 개인맞춤 중개연구 플랫폼인 아바타 시스템을 기반으로 휴지에프와 유전체 분석 분야의 공동연구와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정밀의료 기술의 임상적용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휴지에프는 지난 2007년 상파울로 사립자선재단(Compagnia di San Paolo), 토리노 대학교(University of Turin), 토리노 폴리테크니코 공대(Politecnico di Torino)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미래 정밀의료 분야 선도를 목적으로 인간유전학 연구와 정밀의학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루제로 드 마리아 휴지에프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해왔다”며 “휴지에프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유전체 치료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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