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작, 4월 아네모네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탤런트 김혜진과 이화선을 비롯해 모델 출신 권나연, 가수 남궁옥분과 김태곤, 개그맨 임혁필, 아나운서 심종완과 최지인, 배우 박정원 등 연예인 10명이 참여하는 ‘아트테이너-스타초대’전이 오는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제1회 서울국제예술박람회 특별전으로 펼쳐진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 친구로 출연했던 탤런트 김혜진은 모정의 그리움과 생의 존귀함을 담은 탄생화 그림 9점을 건다.

배우 겸 미술작가 김혜진

홍익대 미대를 나온 김혜진은 이미 7회 개인전을 열고 아트디렉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동경아트페에서 최우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등 8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기획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초대전으로 100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개인전을 열며 조각가 면모도 드러낸다. 12점의 조각 중 테마의 중심작인 '모(母)'상은 '2015 한국구상조각대전 특별기획 초대작가전'에도 출품 제의를 받았다.

8월 양귀비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그동안 대형 설치작품, 구상과 비구상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한 회화들로 '작가로서의 팔색조 재능'을 증명해보였다"면서 "화가의 삶을 선택한 그가 어떤 작품을 펼쳐 보일지 더욱 궁금해지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김혜진은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가 분명해졌다"며 "나와 우리가 가진 아픔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어 토닥여줄 작품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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