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노인의 외로움,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전할 영화 '길'이 오는 5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

'길'은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이야기다.

가볍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는 통찰로 따뜻하게 담아낸 '길'은 노인의 이야기를 유쾌발랄하게 담아내며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백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스토리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480만명을 관객 동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비롯해 노인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푼 '장수상회'를 잇는 가족 영화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노인의 시각에서 가족의 부재에서 비롯된 외로움, 잊고 있었던 사랑, 죽음과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 관객들에게 따뜻하면서도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김혜자, 송재호, 허진, 온주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배우들의 눈부신 연기 앙상블이 더해진다.

한편, 영화 스토리 중 '순애' 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한국단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화제를 모은 '길'은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