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라이어’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대학로 연극의 역사로 불리는 국민연극 ‘라이어’가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스페셜 라이어’로 찾아온다.

1998년 초연 이후 총 3만 5000회 공연, 누적 관객수 500만을 돌파한 연극 '라이어'는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공연, 아시아 최다 공연, 세계에서 3번째로 쉬지 않고 롱런하는 연극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안내상, 우현, 이문식, 정재영, 이종혁, 김성균, 오정세, 전미도 등 여러 배우들이 ‘라이어’를 거치며 스타 배우로 성장하기도 했다.

제작사 ㈜파파프로덕션이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5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펼쳐진다.

‘라이어’와 동거 동락하며 함께 성장했던 배우들이 의기 투합하여 ‘스페셜 라이어’를 자축할 예정이다. 452석 규모의 동숭아트센터로 공연장을 옮겨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극 ‘라이어’는 레이 쿠니(Ray Cooney)의 ‘Run for Your Wife’를 원작으로 번안, 각색한 작품이다.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희극의 수작이다. 연극 ‘라이어’의 등장은 ‘연극은 무겁다’라는 대중들의 인식을 바꿔 놓으며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하는 공연의 시초가 되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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