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고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2017단원미술제 미술부문의 선정작가와 서예•문인화부문 작품 공모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미술부문의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는 국공립 기관에서 주관하는 작가 공모전 가운데 최고 금액인 30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선정작가 전원에게는 해외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재)안산문화재단 강창일 대표이사는 “조선시대 화가의 이름을 딴 유일한 미술제인 단원미술제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안산시가 ‘예술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작가 발굴 지원과 함께 선정 작가들을 세계적인 작가로 키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4월 27일~5월 1일, 서예-문인화 부문 ▲8월 1일~11일, 시각예술 전 부문(평면, 입체, 영상, 복합매체)으로 나뉜다. 원서는 단원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는 단원 김홍도(金弘道)가 표암 강세황(姜世晃)에게 7~8세부터 20대 초반까지 그림을 배우고 성장한 곳으로, 199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단원의 도시’로 이름 붙여졌다.

이를 계기로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정착시키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단원미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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