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5일 준법경영강화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대원제약)

[뉴스인] 박소혜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준법경영을 강화하기로 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용답동 대원제약 본사에서 열린 '2017년도 준법경영 강화 선포식'에는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공정거래자율준수(CP) 선서를 했다.

백승열 부회장은 "준법경영은 제도 도입뿐 아니라 회사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의무"라며 "공정한 시장경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사회로부터는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JKL 법률사무소 정순철 변호사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거래에 관한 CP설명회'를 펼쳤다.

정순철 변호사는 "공정한 방법으로 의약품을 거래하는 것은 약사법, 의료법, 공정거래법, 부정청탁방지법 등은 물론 환경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라며 "관련법령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통해 위법한 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철저히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09년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규정(CP)을 제정해 시행하여 왔으며, 2014년에는 자율준수사무국을 설치하고 표준행동강령을 만들어 배포했다.

지난해 4월에는 대표이사 직속 준법경영실을 설치해 업무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는 등 준법감시 활동을 강화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원제약은 지난 연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