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와 캔디 등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감미료가 안전한 수준에서 사용됐다고 6일 전했다. (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과자, 캔디 등 가공식품에 실제로 사용되는 감미료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에서 사용됐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설탕을 대신해 단맛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첨가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감미료 사용기준이 설정된 가공식품 30개 유형(906건)을 중심으로 사용실태를 확인했다.

조사 대상 감미료는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 비중이 높으면서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설정되어 있는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4종이며, 합성감미료 4종에 대해서는 동시 분석법을 개발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일일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ADI)은 사람이 평생 섭취해도 관찰할 수 있는 유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섭취량이다.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총 906건 중 243건(27%)에서 감미료가 검출됐으며 모두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감미료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감미료가 사용된 식품에 대해서는 원재료명과 함량에 명칭과 용도를 함께 표시해 소비자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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