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수할배 60년만에 영화배우가 되다.

제1회 상천마을 영화제 포스터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경남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 자락의 아담한 농촌마을인 상천마을이 영화제를 마련한다.

지난해 8월 경남예술문화 예술진흥원 지원으로 제1회 상천마을 영화제를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변사 장광팔 선생과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무성영화 시리즈 '이수일과 심순애'를 상영할 예정이다.

상천마을에서는 영화필름이 없어 마을에서 직접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마을회의를 거치고 3월 초에 영화제작 설명회와 즉석 오디션을 열어 캐스팅을 마무리했으며 촬영을 시작했다.

'이수일과 심순애'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마을사람들이 다같이 출연하는 장면부터 찍을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마을회관 액자에 걸려 있던 소년극단 사진을 보고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마을사람들이 참여하는 음악회와 영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수일과 심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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