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영양제 '엔커버' (사진=JW중외제약)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영양실조 환자들이 주로 섭취하는 경장(經腸)영양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옥수수맛 경장영양제가 나왔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항염증과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 '엔커버 옥수수맛'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엔커버는 소화 기능은 정상이지만 식사를 하기 어렵거나 영양분 섭취가 부족한 환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피딩(Feeding) 튜브를 통하거나 직접 경구 섭취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액상제제다.

이번에 선보인 옥수수맛은 직접 마실 수 있는 200mL 제형으로, 기존 밀크맛과 커피맛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흡수율이 좋은 MCT(중쇄 지방산) 원료가 들어 있어 소화력이 약한 환자의 장내 흡수율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엔커버에는 탄수화물(62%), 지방(20%), 단백질(18%) 등 3대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옥수수맛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경장영양제(전문의약품) 처방액 규모는 IMS헬스 데이터 기준으로 2011년 85억원에서, 지난해 287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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