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올해 ‘세종시즌’ 첫 공연으로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아름다운 음악과 동화적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공연했던 작품으로 올해 세종시즌 개막작으로 재공연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초연 이래 국내외 여러 연출가들에 의해 재해석되어 왔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은 세계적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Cristina Pezzoli)와 함께 이탈리아 원작을 한국의 고전미가 가득 담긴 동화 같은 분위기로 해석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올해도 작년 공연에서 이탈리아의 창의적 예술성을 기반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그려낸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를 비롯해 무대 디자이너 '쟈코모 안드리코'(Giacomo Andrico), 의상 디자이너 로잔나 몬티(Rosanna Monti)가 다시 만나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을 재현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민정기를 비롯하여 테너 허영훈과 진성원, 소프라노 박하나, 베이스 양희준과 김철준, 바리톤 한규원과 석상근 등이 다시 뭉쳐 탄탄해진 호흡을 선보인다.

여주인공 ‘아디나’ 역할로는 소프라노 손지혜가 새롭게 합류해 풍성하고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한다. 합창은 서울시합창단, 연주는 지난해 오페라 ‘맥베드’ 연주를 맡았던 오케스트라 디 피니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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