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꿈 응원 캠페인 드림온이 다음 달 21일까지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 드림온)

[뉴스인] 마소연 기자  =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가 주최하고 한국얀센이 후원하는 암 환자 꿈 응원 캠페인 '드림온(Dream-On)'은 다음 달 21일까지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림온은 암 환자의 꿈을 응원하는 시리즈 캠페인으로, 지난 1기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드림온 2기는 '림프종 환자들의 평범한 일상'을 주제로 환자들이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특별한 야외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다 등을 주제로 오는 5월 중 한자리에 모여 꿈을 찾아볼 예정이다. 프로그램 과정에는 각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환자들과 소통하고 서로 응원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드림온은 암과 싸우며 평범한 일상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환자들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며 삶의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환자 정서 지원 캠페인이다. 

지난 1기는 난소암 환자 4명의 꿈을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의 이야기는 스토리펀딩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프로보노(Pro Bono)의 하나로 환자와 드림온의 이름으로 혈액암협회에 기부, 또 다른 환자를 지원했다.

ARCON 김민지 사무총장은 "드림온은 암 치료 이후의 삶을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마음과 환자들이 스스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좀 더 편안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라며 "지난 1기에 이어 림프종 환자에게도 자신의 일상과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치료 의지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국내 발생 암 순위 10위에 꼽히는 질환이다. 전신의 림프 조직 세포들이 악성 세포로 변해 생기는 암으로, 전신에 퍼져있는 혈관 내 림프조직에 발생하기 때문에 전신에 전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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