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왼쪽부터), 장항준 감독, 김무열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감각적인 연출과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인정받은 장항준 감독의 신작 '기억의 밤'이 강하늘, 김무열, 문성근, 나영희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들어갔다.

장항준 감독은 그동안 영화 '라이터를 켜라', 드라마 '싸인' 등을 통해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왔다.

'박봉곤 가출사건' 각본으로 충무로에 입문한 후 '귀신이 산다' '끝까지 간다' 각색 등을 맡아 재기발랄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창조하는 스토리텔러로도 활약 중인 장 감독의 9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뒤 19일 만에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형 유석, 낯설게 변해버린 형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쫓는 동생 진석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형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생 ‘진석’ 역은 '동주' '재심'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강하늘이 맡았으며, ‘진석’이 동경하는 완벽한 형 ‘유석’ 역에는 여러 뮤지컬과 영화 '연평해전' '은교'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무열이 합류해 강하늘과 형제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 '기억의 밤' 제작진. (제작=㈜비에이엔터테인먼트)

여기에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명품 배우 문성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 나영희, 그리고 '터널' '악의 연대기' '끝까지 간다'의 제작진이 함께 한다.

장항준 감독은 “긴장도 되지만 즐거운 마음이다. 좋은 배우, 훌륭한 스태프와 흥미로운 장르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배우 강하늘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이 작품은 꼭 필모그래피에 넣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배우 김무열은 “촬영 전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또 다른 장을 선보일 영화 '기억의 밤'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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